p.31"과학은 단순히 사실의 집합이 아니다. 과학은 마음의 상태이다.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며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 실체를 마주하는 방법이다" 『원더풀사이언스_나탈리 앤지어 지음, 김소정 옮김, 지호, 2010』p.36다른 모든 종이 그런 것처럼 우리 종도 수십억년 전 출현한 최초의 생명체에서 진화했다. 특정한 질서를 가진 사회를 형성하고 존엄,인권,정의,평등과 같은 가치를 추구하지만 유전자에 새겨진 생물학적 본능을 바꾸거나 없애지는 못한다. p.96우리의 자아는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땅 위에서 전자와 신경전달 물질의 홍수와 가뭄과 해일과 폭풍우를 견뎌야 한다. 자유의지더러 모든 악천후를 극복하고 철두철미한 일관성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. 유리창이 깨지고 기와가 날아가고 기둥이 흔들린다고..